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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시대 새만금의 미래와 전라북도… “새만금 궁극 목표 되새겨야”

작성일 20-11-12 09:17 | 1,768

본문

전북일보 창간 70주년 기념 ‘전북발전 도민 대토론회'
신영대 "실현 가능한 부분부터 차근차근히"
김민영 "실속 있는 방향설정·지혜 모아야"
정석훈 "새만금 신항, 초대형 항구로 조성"
박종우 "4차 산업혁명 선도적 산업단지로"
양충모 "비전 제시 말고 사업발굴·성과를"
전북일보 창간 70주년 기념 전북일보 창간 70주년 기념 '전북발전을 위한 도민 대토론회' 제1세션에 전북연구원 김재구 연구위원이 '서해안시대 새만금의 미래아 전라북도'란 발제에 토론자들이 종합토론을 하고 있다. /오세림 기자
신영대 국회의원신영대 국회의원

△ 신영대 국회의원

현실 정치인 입장에서 말하자면, 가능한 부분부터 하나씩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30년 전 20대 시절 생각한 새만금은 완공만 되면 천지가 개벽할 줄 알았고, 새만금이 전북발전의 견인차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여전히 매립도 미약한 수준이다. 기존에 설정한 큰 담론만 갖고 새만금 개발을 진행하는 것은 무리가 있는 상황이다. 이전 세대 정치인들은 새만금과 관련해 본인들이 성과 낼 수 없는 담론만 냈었다. 현실감 있게 가능한 과제부터 실현해야 한다.

첫 번째로 새만금은 담수를 목적으로 했는데, 이제는 과감히 담수화를 일부는 포기할 필요가 있다. 용지 조성과 내부개발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담수화를 포기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시급한 것은 관광 인프라 개발로, 호텔을 비롯한 숙박시설과 수질 개선을 통한 해양레포츠 개발이 필요하다. 새만금과 고군산군도, 부안 채석강 등 수많은 관광지가 있음에도 인프라 조성이 안 돼 있어 관광객이 찾지 않는다.

두 번째는 새만금이 강점을 갖는 재생에너지 부문이다. 처음에는 반대 논의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코로나19와 기후 위기 등으로 상황이 바뀌었다. 국내에는 이렇게 거대한 면적으로 재생에너지를 만들 수 있는 곳이 새만금이 유일하다. 재생에너지를 통해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면 10년 안에는 성과가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민영 교수김민영 교수

△ 김민영 교수

기존에 전북, 대한민국, 글로벌에서의 새만금을 이야기했는데, 이제는 정말 실속있는 고민이 필요하다. 새만금과 관련해 선도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이 중요하다. 특히 새만금을 상징하는 상징물이 없는 것도 아쉽다. 새만금이 무엇인가를 나타내는 매력 있는 상징적인 부분이 아직도 요원하다.

새만금에 대한 정보제공도 원활히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새만금 기본계획이 재정비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정보가 제공됐다면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 동서도로가 이제 2주 후 개통인데, 남북도로 진전 상황과 잼버리, 내부 간선망, 항공, 철도 등 정보 제공이 있어야 논의가 실속이 있을 것 같다.

논의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새만금이 우리의 미래라는 점이다. 친환경, 신재생, 4차산업혁명 등 국민들이 새만금에 보내준 키워드는 새만금이 어디로 가야 할지 은연중에 말해준다고 생각한다. 농생명과 신산업이 이뤄질 공간을 우선 실속있게 우리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새만금은 부안과 김제, 군산 등 지자체가 싸우는 공간이 아닌 전북의 발전과 대한민국 국토의 중요한 지점이라는 것을 상기하고, 이에 따른 방향설정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

 

정석훈 단장정석훈 단장

△ 정석훈 단장

새만금 기본계획이 재정비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실적 대안을 말하고자 한다. 새만금이 가진 장점이 항만이고, 이를 통해 항만물류유통업을 성장 엔진으로 삼아야 한다. 현재 조성 중인 새만금 신항을 초대형 컨테이너 접안이 가능한 항구로 만들어야 한다.

새만금에 제안하는 것은 최소한 500만TEU로, 현재 부산에 몰려있는 물량을 새만금으로 유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중국과 인접해있음을 고려할 때 제2의 중국 전문항으로 유치하는 것도 가능하다. 인천 신항이 대중국 전문항을 표방하지만, 새만금처럼 넓은 부지는 없다. 500만TEU 정도가 가능한 항만을 만들면 선사들도 충분히 들어올 것으로 예상한다. 지금처럼 하면 20~30년 후에도 지금의 상황과 같을 것으로 보인다. 군산항도 충분한데 정부에서 신항에 예산을 쓸 이유가 없다. 현재 계획한 신항의 규모로는 부족하다.

특히 전북도가 경쟁력 있는 농식품 산업과도 밀접하다. 농식품 산업을 키워 중국에 수출하려면 항구가 있어야 하고, 또 해외에서 들어오는 식품들도 새만금이 물류 이동의 최적지다. 수심 23미터 가량의 대규모 컨테이너항을 조성함으로써 정부에서도 새만금 신항을 관문항으로 육성하도록 해야 한다.

 

박종우 대표박종우 대표

△ 박종우 대표

신재생에너지를 업으로 하는 사람으로서 새만금은 국내 및 글로벌 4차산업혁명의 선도적 산업단지로 발전 시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글로벌 선도 RE100의 기조와 ‘2050 탄소중립’이라는 혁신적인 패러다임을 발전 시켜 새만금산단이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항, 항만, 고속철도, 도로 등 다양한 첨단 산업 인프라의 지속적 구축과 확충을 통하여 입지 여건 및 투자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필요가 있다.

처음부터 단순 규모의 경제보다는 기업과 기술 산업군의 전문성과 첨단 4차산업과의 매칭 등을 고려한 산업단지의 성장을 지향하고, 4차 산업혁명 산업의 세분화를 통한 맞춤형 유치 및 지원 서비스를 강화해나가야 한다.

새만금의 미래와 발전의 중심에는 결국 기업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국제적 우수 기업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매력적 기술 및 금융 등의 투자 여건을 만들어야 하며 미국, 중국 등 그동안의 다소 단조로운 수출 경계를 넘어 보다 글로벌 수출 거래선의 다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제4차 산업혁명, 농생명산업의 혁명 등 새만금 산업단지만의 차별화된 큰 패러다임을 그려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

 

양충모 청장양충모 청장

△ 양충모 청장

새만금 사업에 대해서는 큰 기대가 있었지만, 기존에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등 실망도 많았다고 생각한다. 현재는 새만금에 대한 비전 제시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새만금 사업의 확실한 부분을 발굴하고 성과를 내는 것이 새만금 현안이라고 본다.

새만금개발청에서도 그런 생각으로, 최대한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상당히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재생에너지 부분은 지난 2018년 문재인 대통령 방문 이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그린뉴딜 관련 사업이나 수소, RE100, 신산업 등 새만금에 가치나 미래비전에 담아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내부적으로도 논의 중이다.

특히 수소와 관련한 분야를 염두에 두고 있는데, 정부에서 수소 경제 로드맵을 세워 추진 중인 가운데 새만금이 수소 생산기지로서의 가능성이 높다. 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해 나오는 잉여 에너지를 사용해 그린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완주 등 인근 지역과 연계해 수소 생산과 활용까지 연계한다면 새만금이 수소경제의 거점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천경석
천경석 기자